EMI/Virgin Classics 7243 5 45896 2
2년전 <Tango>라는 앨범의 성공 이후 집시의 테마로 본 작을 발표한 귀이 마르샹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대중 아티스트이다. 포도주로 유명한 프랑스의 서부지방 보르도에 거주하고 있는 62세의 베테랑 싱어송라이터인 그는 노래뿐만 아니라 브리짓 바르도와 함께한 [The Seventh Art]의 영화와 7년간 프랑스 2TV 채널의 수사극 [Nestor Burma]에서 인기 배우로도 활약하는 등 프랑스의 전천후 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스윙이 넘치는 재즈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12곡의 수록곡들을 불어와 스페니쉬 그리고 영어로 다양하게 소화한 본 작은 'Ragazza'와 'Ci-Git le Gitan' 같은 싱글 버전의 히트곡들뿐만 아니라 'Besame Mucho', 'Django'같은 트래디셔널 히트곡과 'Black Eyes'난 프랭크 시내트러가 히트시킨 'I've Got You Under My Skin'등의 커버 버젼도 담고 있다.
예전 아스토르 피아졸라, 끌로드 볼링 등과 함께한 그의 음악적 배경을 바탕으로 집시음악과 스윙 을 따뜻한 목소리 위에 적절하게 믹스한 본 작을 통해 귀이 마르샹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